주말에 인천 연수구 스퀘어원에 위치한 스시로에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초밥이 너무 먹고 싶었거든요. 스시로는 제가 남자친구와 데이트할 때 자주 방문하는 곳인데요. 스퀘어원 3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갈 때마다 대기자가 꽤 있을 만큼 굉장히 가격도 합리적이고 맛도 좋은 곳이에요. 이번에는 약 10팀 정도의 대기자가 있었지만 회전율이 빨라 많이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스시로는 정말 많은 종류의 초밥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껏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접시의 색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노란색은 1,700원, 회색은 2,900원, 검은색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약 3,600원 정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종류도 이렇게나 다양한데 가격도 정말 저렴한 것 같아요.
스시로는 초밥에 와사비가 처음부터 들어있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낱개로 포장된 와사비를 따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와사비가 더 필요한 분들은 직원에게 요청하면 된답니다. 와사비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거리낌 없이 초밥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좋네요.
스시로는 간장이 두 종류예요. 깔끔한 맛의 맑은 기본 간장과 달짝지근한 아다마레 간장입니다.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기 때문에 이 점도 참 마음에 들어요. 저는 아다마레 간장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스시로는 각 테이블에 색상이 정해져 있어요. 노랑, 파랑, 고동 등 여러 색상이 다채롭게 지정되어 있답니다. 저희 테이블은 검정이예요. 이렇게 색상을 정해둔 이유는 원하는 메뉴를 골라 추가로 주문할 때 색상이 쓰인 접시에 담아 나오기 때문이에요. 메뉴가 나올 때 알람도 울려서 지나치지 않고 바로 메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초밥 상태도 너무 괜찮았어요. 저렴한 가격이라 별로 기대하지 않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 같은데, 스시로는 정말 다르답니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확실하게 만족을 주는 곳이에요. 물론 고급식당과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의 초밥이라면 저는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추가로 주문할 수 있도록 각 자리에 태블릿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마무리로 우동과 새우튀김을 주문했어요. 뜨끈뜨끈해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사진을 보다 보니 오늘 또 가고 싶네요. 그리고 스시로는 2,000원으로 탄산음료를 무제한 즐길 수 있으니 이 점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회전초밥을 즐길 수 있는 곳, 스시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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