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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흐린 날, 제주도에 도착했어요. 기존에 다른 호텔을 알아보다가 가성비가 좋은 호텔이 있다기에 이번에는 이 곳에서 머물기로 했어요. 성산에 위치한 골든튤립 제주성산호텔입니다. 길만 건너면 바로 몇몇 식당이 있어 이 점은 아주 편리했어요. 호텔 1층에 편의점도 있어서 매일 들러 간식거리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수페리어 더블룸을 예약했는데요. 방은 넓지 않았어요. 둘이서 사용하기에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테라스가 있는데요. 운 나쁘게도 다른 집 옥상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객실에 묵게 됐어요. 가끔 빨래도 널려 있던데, 테라스 잘못 나갔다가는 서로 인사라도 해야할 듯한 느낌? 전기포트, 머그컵, 티백, 드라이기가 준비되어 있어요. 드라이기는 바람이 너무 약한 편이기는 하지만, 며칠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얼마 전 제주도에 갔을 때 당연히 성산일출봉도 빼놓지 않고 들렀어요. 성산일출봉은 수차례 방문한 곳이지만 일정에 없으면 이상하게 허전하더라고요. 그리고 저의 게으름과 의지박약으로 정상까지 올라간 적은 없어서 이번에는 정상을 목표하고 갔더랍니다. 성산일출봉 주차장은 무료이고 공간도 넓어 편리해요. 주차장 한쪽에는 흡연구역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구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돌하르방을 만날 수 있어요. 여러분도 마스크는 잊지 않고 꼭 착용해주세요. 성산일출봉 관람료는 개인의 경우 어른 5,000원, 청소년, 군인, 어린이는 2,500원입니다. 단체의 경우 어른은 4,000원, 청소년, 군인, 어린이는 2,000원이고요. 관람료 면제 및 할인 대상자는 매표 전 신분증을 꼭 준비해주세요. 휴관일은 매월 첫째 월요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을 방문하는 김에 근처에 위치한 이중섭거리에 먼저 들렀어요. 이중섭거리는 한적하고 조용해, 식사 후 소화시킬 겸 천천히 둘러보기에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공간도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이중섭미술관 전용주차장에 주차하는 것도 무료더라고요. 이중섭미술관의 정기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이에요. 하지만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미술관은 잠시 휴관하는 상태였어요. 미술관 방문을 계획 중인 분이라면, 미리 개관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미술관 내부 관람은 불가하지만, 미술관 외부에 이중섭 거주지가 있어 잠시 둘러볼 수 있어요. 이중섭이 1951년 부인과 아들을 데리고 피난을 와 약 1년 가까이 머물며 작품 활동을 한 곳이..
제주도 여행 중 쇠소깍에 다녀왔어요. 무료주차장이 넉넉하게 마련되어있더군요. 아주 편리했습니다. 쇠소깍은 2011년 6월 30일 문화재청에 의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곳이에요. 제주 현무암 지하를 흐르는 물이 바닷물과 만나 깊은 웅덩이를 형성한 것이 바로 쇠소깍입니다. 쇠소깍이라는 이름은 소가 누운 모습의 연못이라는 뜻의 쇠소와 끝을 의미하는 깍을 더한 제주 방언이에요. 쇠소깍에서는 전통 조각배(나무 카약)와 테우를 체험할 수 있어요. 테우는 여럿이 함께 타는 뗏목형의 조각배로 입장료는 성인(1인) 8,000원, 소인(1인) 5,000입니다. 전통 조각배(나무 카약)는 성인 2인이 함께 탑승할 수 있으며, 가격은 1척에 20,000원이에요. 기상 악화 시 안전을 위해 운항을 중단한다고 하니, 방..
제주도 여행 중 갑자기 날씨가 흐려졌어요. 비 오는 날 들르기 좋은 곳을 찾다가 오설록 티 뮤지엄에 다녀왔어요. 오설록 티 뮤지엄은 카페와 더불어 녹차, 선물세트, 생필품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저는 딱히 상품을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천천히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녹차에 이렇게 많은 종류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됐네요. 선물을 고르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한쪽에는 이렇게 녹차를 시음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향이 정말 좋아 구매욕을 자극했어요. 이곳에서는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점도 만나볼 수 있어요.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제주를 상징하는 귀여운 책갈피와 손수건이에요. 책갈피는 정말 탐이 나서 구입할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어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친구나 지인에게 선물하기에 정말 좋..
제주도 여행은 꽤 여러 번 했는데 사려니숲길은 한 번도 가보지 않았어요. 주변에서 하도 좋다고 난리길래 저도 한번 방문해봤습니다. 사려니숲길은 입출구가 여러 곳이에요. 내비게이션으로 검색할 때 주의하세요. 제가 방문한 이곳은 서귀포 사려니숲입니다. 입장료는 너무나 착하게 무료예요. 사려니숲길에 들어서자 곧바로 멋진 산책로를 만날 수 있어요. 길을 따라 걸으며 피톤치드를 마음껏 느낄 수 있습니다. 시원하게 쭉쭉 뻗은 나무를 보니 마음이 안정되고 차분해지는 것 같았어요. 예쁜 배경으로 웨딩 스냅사진을 촬영하러 온 예비 신혼부부의 모습도 꽤 많이 보이더라고요. 화창한 날씨에 울창한 숲까지 더해져 정말 멋진 사진이 나올 것 같네요. 만약 웨딩 스냅사진이나 데이트 스냅사진을 촬영할 장소를 물색 중이라면, 사려니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