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박이일 경주여행, 맛과 멋을 담은 짧은 기록
일박이일이라도 콧바람을 쐬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신랑 덕에, 금요일 오후 부랴부랴 경주로 향했다. 인천에서 경주까지 약 4시간이 소요됐다. ktx를 이용할까 싶기도 했지만, 여행 중 휴게소에 들르는 것도 여행의 묘미라 여기는 우리 부부에겐 역시 자동차가 제격이다. 경주는 건물들이 참 예쁘다. 버거킹, 스타벅스, 평범한 주유소까지도 기와로 된 지붕을 갖고 있다니. 예쁜 건물들을 보는 것도 경주여행의 묘미 중 하나. 평일 늦은 저녁이 돼서야 도착해 거리는 무척이나 한적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식당이 9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서둘러 식당으로 향했다. 백신 패스 운영 중이라 착석 전 QR코드 인증이 필수. 첫날, 저녁으로 알아본 곳은 진가네대구갈비 본점. 매콤한 돼지갈비찜이 유명한 곳이다. 운영시간은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