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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장어구이 노래를 부르던 남편 덕분에, 주말엔 집 근처 장어구이집에 방문했다. 루원시티(가정역)에 있는 루원장어마을.
주차는 협소한 느낌이라 우리는 건물 뒤편 길가에 주차하고 걸어서 이동했다.
매장은 한적하고 쾌적했다. 새로 생긴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아직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유지된 상태였다.
우리는 일단 갯벌장어 1kg를 주문했다. 갯벌장어와 민물장어의 차이를 궁금한 분들도 있을 텐데, 보통 대중적인 장어의 맛은 민물장어. 갯벌장어는 민물장어보다 더 쫄깃하고 개인적으로 고기 같은 식감?이다. 내 입맛엔 갯벌장어가 훨씬 맛있었다.
상차림은 단출하지만 깔끔했다. 한쪽에는 셀프바가 있어서 추가로 필요한 야채나 생강 등을 가져올 수 있다.
갯벌장어 1kg엔 전복 2개가 서비스되는 모양이다. 맛있게 구워지고 있는 갯벌장어. 오랜만에 장어를 먹다 보니 진짜 왜 이렇게 맛있는지. 이번에는 추가로 민물장어 500g을 또 주문했다.
민물장어는 갯벌장어보다 더 큰 느낌. 갯벌장어를 먹고 난 후 민물장어를 먹어보니 맛이 확연히 다르다. 남편이 왜 그렇게 갯벌장어 타령을 했는지 알고 말았지.
루원장어마을. 인천 서구에서 갯벌장어 혹은 민물장어를 찾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사장님도 친절하고 장어 맛과 질이 좋았기 때문. 가게도 깨끗하고 쾌적해서 언제든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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