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하기 좋은 곳 사진명소 이천 시몬스 테라스점

지난 평일에 혼수도 알아볼 겸, 콧바람도 쐴 겸 요즘 핫하다는 시몬스 테라스점을 방문했어요. 저는 아직 운전이 미숙해서 주말에는 갈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그래서 도로 사정이 조금 더 한가로운 평일에 움직이게 됐답니다.

 

 

시몬스 테라스점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해 있어요. 평일이라 확실히 도로가 뻥 뚫려서 좋더라고요. 오는 길에 근처에 있는 이천쌀밥정식으로 유명한 나랏님밥상에 들러서 식사를 하고 왔어요. 시몬스 테라스점은 지하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하지만 제가 방문한 때는 주차장이 만차라 바로 근처에 데메테르 주차장을 이용하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데메테르 지상주차장에 주차하고 도보로 5분? 7분 정도 이동했습니다! 가까워요! 

 

내부로 들어가는 길이 너무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었어요. 마음이 안정되는 기분이었답니다. 저는 친구와 방문했지만, 데이트하기 딱 좋은 곳인 것 같더라고요. 많은 커플들 사이에서 요즘 이 곳이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는데, 왜 그런지 알 것 같았어요.

 

코로나 19 때문에 방문객 명단을 작성하고 돌아다닐 수 있었어요. 일단 1층부터 둘러봤어요. 1층에는 시몬스의 여러 매트리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백화점 라인과 대리점 라인이 양쪽으로 배치되어 있어요. 매트리스 하나하나 다 누워보고 자신에게 맞는 매트리스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딱딱한 매트리스보다는 푹신푹신한 매트리스가 더 편안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전문가가 상주하며 자신에게 맞는 매트리스를 추천받을 수도 있어요. 허리가 좋지 않은 분들에게는 탄탄한 매트리스가 더 잘 맞는다고 하네요. 허리를 받쳐줄 수 있도록요. 하지만 누웠을 때 허리가 뜨는 매트리스와는 맞지 않다고 해요. 자신의 몸에 딱 맞는 매트리스를 한 번 둘러보세요.

 

2층은 시몬스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편안하게 둘러보며 한적해서 사진찍기에도 좋았습니다!

 

시몬스 테라스점 뒤편에는 이렇게 쉴 수 있는 넓직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사진 찍기 정말 좋을 것 같지 않나요?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을 것만 같은 곳입니다!

 

지하 1층에는 시몬스의 여러 매트리스와 프레임, 침구를 만날 수 있어요. 침구가 하나같이 너무 예뻐요. 하지만 그만큼 가격이 꽤 나가서 입맛만 다셨네요. 직접 소재를 만져보고 앉아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공간이 꽤나 크게 마련되어 있죠? 저는 침대도 침대인데, 저 소파가 굉장히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색감이 참 예쁘지 않나요?

 

알록달록한 식기도 판매하고 있어요. 실제로 구입하지는 않았지만 색감이 너무 예뻐서 아직도 눈에 아른거리는 것 같아요. 식기는 그렇게 고가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몬스 테라스점에는 제가 정말 신박하다고 느낀 것이 있어요. 곳곳에 마련된 이 하얀색 기계를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자신의 수면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자신에게 딱 맞는 수면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기계입니다! 수면습관을 몇 가지 체크하면, 저렇게 영수증처럼 수면 솔루션이 쓰인 종이가 출력돼요.

 

자신에게 맞는 매트리스 타입도 나오고요. 위쪽으로는 자기 전에 마시면 좋은 차, 숙면을 돕는 내용들이 쓰여있답니다. 저는 확실히 소프트한 매트리스가 잘 맞다고 나오네요.

 

기계 옆에는 이렇게 숙면에 대한 꿀팁이 쓰여있는 정보지가 비치되어 있어요. 자신에게 필요한 내용을 찢어가면 됩니다! 저는 자기 전 하면 좋은 요가에 대한 정보지를 찢어왔어요! 색도 알록달록 참 예뻐요.

 

외부에는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가 있습니다! 안에는 소소한 오락용품? 간식? 이런 것들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코로나 19 때문에 한 번 입장 가능한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요. 들어가기 전에 입구에서 명단을 등록하고 카카오톡으로 차례를 전송받아 입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저희는 등록하고 한 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결국 입장은 포기했어요.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죠? 꿀팁을 드리자면, 시몬스 테라스점에 들어오자마자 가장 먼저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 입장 신청을 하세요! 명단을 등록해두고 시몬스 내부를 천천히 둘러보고, 차례가 되면 이곳을 방문하는 편이 시간을 아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저희도 미리 등록해두지 않은 것을 땅을 치고 후회했답니다.

 

한 바퀴 둘러보고 목이 좀 마르다 싶을 때에는 시몬스 테라스점에 위치한 카페에도 방문해보세요.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지만, 시원하게 목을 축이기 좋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요.

 

그리고 이것! 시몬스 테라스점 엘리베이터 옆에는 반려동물 배변 위생봉투가 마련되어 있어요. 애견을 동반할 수 있다는 것도 좋은데 이런 세심한 배려라니요? 무릎을 탁 치고 돌아갑니다. 주말에 가까운 교외로 나가 바람도 쐬고 예쁜 사진도 건지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여기 오세요! 두 번, 세 번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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