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김만복 본점 명불허전 만복이네김밥과 오징어무침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 공항으로 가기 전에 시간이 좀 남아서 제주김만복 본점에 들렀어요.

직전에 식사를 해서 배가 빵빵하게 부른 상태였지만 그냥 떠나기가 아쉬웠거든요.

 

제주김만복은 코로나 19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모바일이나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받고 있어요.

매장에서 식사하는 것은 불가하고 오로지 포장만 가능했습니다.

저는 직접 방문해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했어요. 다행히 기다리는 사람이 많지 않았답니다.

 

매장 안으로 한 팀씩 순서대로 입장해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시스템이에요.

주문하자마자 곧바로 음식이 나오기 때문에 회전율이 빨라 금세 제 차례가 되더군요.

 

그리고 제주김만복은 입장 전 마스크를 꼭 착용하도록 거듭 안내하고 있어요.

코로나 19에 철저하게 대응하는 모습이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주문한 것은 만복이네김밥과 오징어무침이에요. 모양새부터 너무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만복이네김밥은 달걀지단이 굉장히 두툼하고 폭신해요. 어떻게 저렇게 만드는지 비법이 참 궁금합니다.

오징어무침은 살짝 매콤하고 짭조름해 만복이네김밥과 함께 먹기에 참 좋았어요.

매콤한 오징어무침이 입맛을 당기고 담백한 만복이네김밥이 중심을 잡아주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배부른 상태임에도 하나도 남김없이 뚝딱 해치웠네요. 최고의 조합입니다.

 

제주김만복의 지점은 방문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본점의 경우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참 편리했어요.

그리고 만약 이곳에서 포장한 음식을 어디서 먹을지가 고민이라면, 이호테우해변을 추천합니다.

제주김만복 본점에서 꽤 가깝기도 하고, 실제로 많은 분들이 김밥을 들고 오시더라고요.

아마도 예쁜 바다를 감상하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평일 08:00 - 20:00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