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맛집 나들이 잣칼국수와 닭갈비로 배부른 하루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주말에도 맨날 집에만 처박혀있고 가까운 마트 장 보러 가는 게 전부인 일상이었는데,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날이 많아지니 너무 무기력해지고 잠만 많아졌다. 그래서 주말에 가평으로 드라이브를 떠나게 됐는데, '차-식당-차-식당'이 다였지만 오랜만에 나오니 기분이 색달랐다. 우리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유명산 종점가든이었다. 종점가든은 잣칼국수로 유명한 식당인데 예전에 TV에서도 몇 차례 소개된 곳이다. 주차장도 넓고 편리한 편이었다. 내부엔 TV에 소개된 사진들이 많이 걸려 있었다. 우리가 점심시간을 훌쩍 피한 약 3시경에 도착했기 때문에 식당엔 사람이 한, 두 테이블뿐이었다. 잣칼국수를 주문했고 한 20분 지나자 뽀얀 국물의 잣칼국수가 등장했다. 반찬으로 묵은지, 콩나물, 시금치가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