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맛집 나들이 잣칼국수와 닭갈비로 배부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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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주말에도 맨날 집에만 처박혀있고 가까운 마트 장 보러 가는 게 전부인 일상이었는데,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날이 많아지니 너무 무기력해지고 잠만 많아졌다.

 

그래서 주말에 가평으로 드라이브를 떠나게 됐는데, '차-식당-차-식당'이 다였지만 오랜만에 나오니 기분이 색달랐다.

 

우리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유명산 종점가든이었다.

종점가든은 잣칼국수로 유명한 식당인데 예전에 TV에서도 몇 차례 소개된 곳이다.

주차장도 넓고 편리한 편이었다.

 

내부엔 TV에 소개된 사진들이 많이 걸려 있었다.

우리가 점심시간을 훌쩍 피한 약 3시경에 도착했기 때문에 식당엔 사람이 한, 두 테이블뿐이었다.

 

잣칼국수를 주문했고 한 20분 지나자 뽀얀 국물의 잣칼국수가 등장했다.

반찬으로 묵은지, 콩나물, 시금치가 나오는데 잣칼국수가 약간 심심할 수 있어서인지 반찬들이 대부분 짭조름한 편이었다.

 

잣칼국수는 사실 처음 먹어봤다. 콩국수 비슷하게 생각했는데 완전!!! 반했다!!!

너무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진짜 나중에도 종종 생각날 듯... 가격은 12,000원이라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가끔 별미로 먹기 좋을 것 같다.

 

콩국수는 아예 입에도 못 대는 우리 남편도 고소하고 맛있다며 한 그릇을 뚝딱 비워냈다.

 

주소는 여기에! 운영시간은 10시부터 저녁 6시까진데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은 휴무다.

 

식사 후 바로 근처에 있는 유명산 산책로를 잠깐 걸으려 했는데 아직 눈이 꽁꽁... 다칠 수 있으니 그냥 차로 돌아갔다.

 

차로 돌아가자마자 남편과 내가 한 일은.. 저녁 메뉴 고르기!!!

 

역시 가평은 닭갈비지!! 하며 닭갈비 맛집들을 검색해보는데 친절하고 내부도 깔끔한 곳이 있어 바로 pick!!!!

청평호반 닭갈비 막국수란 곳인데 생긴 지 얼마 안 됐는지 내부도 깨끗하고 직원들도 친절했다.

거리두기 때문에 테이블을 하나씩 비워 굉장히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할 수 있었다.

주방도 훤히 보이게 돼있어 위생상 더 믿음이 갔다!! 직원분들 너무 바쁘신 게 계속 눈에 보였지만.. :)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온 닭갈비!!! 직원분이 조리를 도와주시는데, 바쁠 땐 그렇지 못할 수도 있으니 타지 않게 잘 뒤집어줘야 한다!

 

금세 익은 닭갈비!!! 매콤하고 깔끔한 맛이었다. 역시 닭갈비엔 막국수가 빠질 수 없으니... 곧바로 주문해봤다.

 

일단 정갈함에 마음이 편안. 양념에 잘 비벼 닭갈비와 함께 쌈에 싸 먹으면 아주 꿀맛이다.

막국수가 약간 양념이 싱거운 편이었는데 닭갈비랑 같이 먹으니 괜찮았다. 근데 막국수는 다 먹고 삶은 계란으로 입가심을 해줘야 하는데.... 삶은 계란이 없다니....!!!! 그래도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볶음밥까지 완벽한 마무리!

 

주소는 여기에. 닭갈비는 우리가 익히 다 아는 그 맛있는 맛... 그 맛!!! 특별한 맛은 없다.

하지만 깔끔하고 친절한 분위기에서 식사하길 원한다면!!! 여기 베스트! 

아침고요수목원에서도 가까워서 식사 후 산책하기 좋다!

 

하지만 결국 먹고만 돌아온 우리의 하루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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