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손만두전문점 강이수 뜨끈한 국물 생각날 때 좋네

요즘 계속 비가 와서 왠지 뜨끈한 국물이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그렇다고 양념이 가득 든 국물이 아니라 뭔가 깔끔한 데 속까지 달랠 수 있는 그런 국물이요. 송도에 갈 일이 있어 갔다가 폭풍 검색한 끝에 강이수라는 곳을 가게 됐어요. 송도 가끔 올 때 지나가며 몇 번 본 곳인데 손만두전문점이더라고요. 주차장은 건물 내부에 주차할 수 있고, 계산하고 나갈 때 주차권을 받으시면 됩니다!

 

수제 만둣국과 만두를 판매하고 있고요. 원래 만두전골도 판매하는데 지금 당분간 판매를 중단한다고 하더라고요. 어차피 저는 가벼운 식사만을 원했으니 전골에는 미련이 없었습니다. 저는 수제 김치 만둣국과 수제만두, 수제김치만두를 주문했어요. 가벼운 식사 맞나요?

 

손만두와 더불어 메밀소바도 판매하고 있어요. 직접 반죽해 뽑아낸 면발이라기에 궁금하긴 했는데 주문한 만두만으로도 배가 터질 것 같아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다음에 꼭 도전해 보려고요.

 

먼저 나온 수제 김치 만둣국이에요. 잘 빚은 만두가 다섯 알 들어있고요. 국물이 굉장히 깔끔하더라고요. 딱 보기에도 깔끔해 보이죠? 간이 센 분들은 싱겁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약간 심심한 것이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만두도 속이 가득 차 이것만 먹어도 배불렀을 것 같아요.

 

수제만두는 강이수의 대표적인 메뉴인데요. 역시 대표 메뉴답게 제일 맛있더라고요. 평소에 김치만두를 더 선호하는 편인데, 이 날은 이상하게 이 고기만두가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역시 대표 메뉴라고 할만하네요.

 

수제김치만두도 합격이에요. 속이 진짜 꽉 찼더라고요. 역시 직접 빚은 만두답게 만두피도 두껍지 않고 굉장히 쫄깃했고요. 다음에 또 방문할 마음 120%입니다! 강이수는 1, 2층을 운영하고 있는데 늦은 시간에는 1층만 운영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포장해서 집에 가져가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