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흐린 날, 제주도에 도착했어요. 기존에 다른 호텔을 알아보다가 가성비가 좋은 호텔이 있다기에 이번에는 이 곳에서 머물기로 했어요. 성산에 위치한 골든튤립 제주성산호텔입니다. 길만 건너면 바로 몇몇 식당이 있어 이 점은 아주 편리했어요. 호텔 1층에 편의점도 있어서 매일 들러 간식거리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수페리어 더블룸을 예약했는데요. 방은 넓지 않았어요. 둘이서 사용하기에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테라스가 있는데요. 운 나쁘게도 다른 집 옥상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객실에 묵게 됐어요. 가끔 빨래도 널려 있던데, 테라스 잘못 나갔다가는 서로 인사라도 해야할 듯한 느낌?
전기포트, 머그컵, 티백, 드라이기가 준비되어 있어요. 드라이기는 바람이 너무 약한 편이기는 하지만, 며칠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옷장에는 행거와 서랍이 있고요. 실내화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회용이 아니라 조금 찝찝하긴 했지만, 물로 잘 헹궈서 사용했어요.
욕실은 무난한 편이었어요. 특별히 깨끗하다, 혹은 더럽다 등의 느낌이 없이 그냥 무난한 상태라는 표현이 제일 적당한 것 같아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가 있는데요. 너무 사이즈가 작아요. 부족하면 더 주기는 하시더라고요. 냄새가 상당히 오묘하던데 마치 피톤치드? 편백수?로 머리를 감는 듯한 그런 냄새였어요. 호불호 확실할 것 같아요. 냄새에 예민하신 분이라면, 개인적으로 챙겨가길 추천합니다.
샤워부스도 평범하고요. 수압은 마음에 들고, 배수구 물도 잘 내려가더라고요. 이 점은 좋았습니다.
매일 두 병의 생수가 제공됩니다. 그리고 칫솔, 치약 등은 따로 제공되지 않으니 개인적으로 챙겨가셔야 해요. 아니면 1층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고다를 통해 예약했고, 수페리어 더블룸 기준 1박에 약 55,000원 이었어요. 전체적인 평으로는 가성비가 좋다? 보다는 딱 가격만큼의 호텔이라는 평이 더 적당할 것 같아요. 출장이나 하루, 이틀 정도 묵기에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 호텔의 단점은 주차가 좀 불편해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굉장히 협소해요. 늦은 시간에는 금방 만차가 돼서, 근처 공영주차장을 안내받아 주차해야 합니다. 공영주차장까지 그다지 먼 거리는 아니지만, 이 점은 단점입니다. 숙박비를 아껴 맛있는 음식을 더 먹겠다! 이런 저와 같은 부류의 분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지가 될 듯 합니다!
쿠팡! | 골든튤립 제주 성산 호텔
서귀포(성산)에 위치
trip.coupang.com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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