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넷플릭스 드라마 정주행 추천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넷플릭스를 보는 일이 많아졌는데요. 이제 하도 많이 보다 보니 마땅히 볼만한 드라마나 영화가 없는 거 있죠..? 이미 다 봤던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번, 세 번 재탕해도 재밌는 제 인생 드라마가 있어서 소개 겸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공블리 공효진 님이 나오는 동백꽃 필 무렵! 인성 좋기로 유명한 강하늘 배우님과 함께 호흡을 맞췄는데요.

 

동백꽃 필 무렵은 이번이...몇번째? 다시 보는 건지 모를 만큼! 정말 보고 또 보는 드라마예요!

 

공효진 님이 맡은 동백이라는 인물은 아픔이 많은 캐릭터예요. 늘 외롭고 쓸쓸했던 동백이의 삶.. 미혼모로 살아가며 안 좋은 시선, 구박에 익숙한 동백이가 참 안쓰러워 죽는 줄.... 동백이 아들 필구는 그래서인지 더 일찍 어른이 되어야만 합니다! 이것 또한 진짜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어린아이일 뿐인데 엄마를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는 필구..

 

그렇게 힘들게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동백이! 사건사고가 끊일 리 없던 동백이의 인생에 용식이가 나타납니다. 동백이에게 한눈에 반해 모든 것을 내주고 또 내주는 용식이! 받는 것에는 익숙지 않은 동백이에게 용식이는 존재 자체로도 큰 힘이 되는데요.

 

동백꽃 필 무렵은 잔잔하게 단순한 러브스토리? 인생사? 이런 것들 뿐 아니라 연쇄살인범 까불이를 찾아내기 위한 추리? 예측물? 형식이라 더 흥미진진해요. 까불이가 대체 누구일까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오정세 님의 감초연기도 너무 좋고요. 언제 봐도 지루하지 않고 지겹지 않은 동백꽃 필 무렵! 작가님.... 진짜.. 천재 아니세요..?

 

총 20부작이긴 하지만 오히려 길어서 너무 좋았다는.... 16부작이었으면 너무 아쉬울 뻔했잖아요...? 요 며칠 매일 저녁 캔맥주와 함께 동백꽃 필 무렵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는데요..

 

덕분에 참 따뜻했던 저녁!!!!!!

 

잔잔하면서도 스토리 꽉 찬!!!!! 드라마 찾으시는 분들! 동백꽃 필 무렵 강추합니다...... 진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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