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은 날, 강원도 고성 맛있는 수제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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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맞아, 강원도 고성으로 물놀이 겸 휴양을 다녀왔다. 해는 뜨겁지만, 시원한 바닷물에 발을 담가 잠시나마 더위에서 벗어난 기분이었다.

 

강원도에서 전날 시원하게 해수욕을 즐기고, 행선지를 옮기려던 차, 근처에 맛있는 수제비집이 있다기에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러 들렀다.

 

주차공간은 협소한 편이었다. 대기하는 인원도 있었기 때문에 몇 자리 없는 주차공간마저도 자리가 쉽게 나지 않았다. 우리는 조금 떨어진 곳에 적당히 주차를 하고 이동했다.

 

점심시간에 방문했기 때문에, 대기는 피할 수 없었다. 우리는 대기명단에 이름을 쓰고 1시간 정도 차에서 기다리다가 차례가 됐다는 전화를 받고, 드디어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테이블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휴가철이라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 같다.

 

메뉴는 꽤 단출했다. 수제비집이라는 상호명에 걸맞게 수제비, 칼제비, 칼국수를 판매하고 있었다. 여름이라 콩국수도 개시한 듯 보였다.

 

우리는 장칼국수, 장칼제비, 파전을 주문했다. 이곳은 파전이 제일 맛있다는 평을 들었기 때문.

 

밑반찬과 파전이 먼저 나왔다. 파전은 둘이 먹기 딱 좋은 양이었다. 늘 다른 곳에서 파전을 시키면 남기고 오기 일쑤였는데, 이곳은 남김없이 딱 적당하게 먹을 수 있었다. 특색 있는 맛은 아니었지만, 바삭바삭하게 잘 부쳐 자꾸만 손이 가는 맛이었다. 밑반찬은 추가로 필요하면, 셀프바에서 더 가져올 수 있다. 무생채는 약간 신맛이 나는데, 오독오독 씹는 식감이 좋았다.

 

내가 시킨 장칼제비. 국물이 약간 꾸덕한 느낌이었다. 칼국수와 수제비가 적당히 섞여 들어 있었고, 평소 매운맛을 즐기는 나에겐 전혀 맵지 않았다. 곱빼기를 원한다면 주문서에 체크해 주문하면 되고, 1,000원 더 추가된다.

 

개인적으로 쫀득한 식감을 선호하는 편인데, 얇아서 부드러운 식감의 칼제비였다. 국물 또한 그냥 깔끔한 일반 칼제비를 주문할 것을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건 내 개인적인 취향일 뿐이다. 그래도 이곳의 시그니처를 맛봤으니 만족한다.

 

고성 여행을 하면서 한 번 와볼만한 맛집이었다. 사장님 내외도 다들 너무나도 친절하시고, 음식 하나에 정성을 기울인다는 느낌을 받았다. 휴가지에는 공장처럼 음식 내기에만 바쁜 식당들이 있기 마련인데, 이곳은 그렇지 않아 좋았다.

 

이곳은 10시에 오픈해 오후 7시에 문을 닫는다. 3시부터 4시까진 브레이크 타임이니, 그 시간을 피해 가면 되고, 브레이크 타임이 끝날 시간을 맞춰 간다면 대기를 피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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