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 혼자 가서 신고한 후기 및 준비물과 작성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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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혼인신고를 하러 시청에 다녀왔어요. 블로그에 글을 쓸 계획이 없던 차라 사진을 따로 남기지 못했네요. 저희는 신혼부부 매입임대로 신혼집을 구했기 때문에, 입주 전에 혼인신고와 전입신고를 마쳐야 했어요. 그래서 입주 시기보다 이르게 혼인신고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간단한 서류 접수만 하면 되는 일이라 저 혼자 다녀오게 됐어요! 혼자 혼인신고 접수할 때, 필요한 서류와 절차가 무엇인지 궁금한 분들이 많을 텐데요. 간단히 후기와 작성법 등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혼인신고서

혼인신고서는 인터넷을 통해 정부 24에서 출력이 가능해요. 저는 작성 중에 실수하거나 할 것을 대비해 여분으로 한 장 더 출력했습니다! 

 

2. 본인 및 배우자의 가족관계증명서

혼인신고서를 작성할 때, 본적과 등록기준지를 확인해야 하는데 이 모두가 가족관계증명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전에 미리 준비하지 않은 경우 시청이나 구청에 방문해서도 확인이 가능한데요. 배우자와 동행하지 않으면 몇 가지 서류를 더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저는 모두 미리 준비해 꼼꼼히 작성해갔어요. 혹시 몰라 다시 걸음 하는 일은 피하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부모님의 등록기준지를 작성하는 것에 많이들 어려움을 느끼시더라고요. 부모님의 등록기준지는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efamily.scourt.go.kr)에서 확인이 가능해요. 본인의 공인인증서로 가족관계증명서 조회가 가능한데요. 본인 인증을 먼저 진행하시고, 본인 확인을 위한 추가 정보 입력이라는 화면에서 부모님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세요. 그리고 본인 확인용으로 열람 신청을 클릭하면, 부모님의 등록기준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문자인 저는 본인인 제가 직접 방문하기 때문에 시청에서 별다른 서류 없이 곧바로 확인이 가능했는데요. 배우자는 불참석이었기 때문에 배우자 부모님의 것만 조회해 갔습니다.

 

3. 본인 및 배우자의 신분증

신분증은 두 사람 모두의 것이 필요하니 꼭 챙겨 가시고요.

 

4. 배우자의 도장

참석하지 않은 배우자의 경우, 서명 대신 도장이 필요해요. 잊지 말고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위의 사항들이 혼자 혼인신고를 하러 갔을 때, 필요한 준비물이에요. 혼인신고는 동사무소에서는 처리가 안 되고, 구청에서 신청을 하셔야 하는데요. 저희 지역은 구청이 없어 시청에서 신고가 가능했어요. 헛걸음하지 않도록 잘 알아보고 가시는 편이 좋겠죠? 혼인신고는 등록까지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된다고 하셨고요. 취소는 절대 불가하다고 해요. 그리고 증인으로, 형제자매는 물론 부모님까지 작성이 가능해요. 저도 동생이 증인을 해주었습니다! 이전에는 증인과 함께 참석해야 했다는데 이제는 증인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와 서명만 미리 기재해 가져 가면 됩니다. 간편해졌죠? 혼인신고 등록이 완료되면 따로 문자를 주신다고 하네요. 약 10분도 안 돼서 혼인신고가 끝나니 조금 허탈하긴 했어요. 이제 잘 먹고 잘 사는 일만 남았죠?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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