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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은 꽤 여러 번 했는데 사려니숲길은 한 번도 가보지 않았어요. 주변에서 하도 좋다고 난리길래 저도 한번 방문해봤습니다. 사려니숲길은 입출구가 여러 곳이에요. 내비게이션으로 검색할 때 주의하세요. 제가 방문한 이곳은 서귀포 사려니숲입니다. 입장료는 너무나 착하게 무료예요. 사려니숲길에 들어서자 곧바로 멋진 산책로를 만날 수 있어요. 길을 따라 걸으며 피톤치드를 마음껏 느낄 수 있습니다. 시원하게 쭉쭉 뻗은 나무를 보니 마음이 안정되고 차분해지는 것 같았어요. 예쁜 배경으로 웨딩 스냅사진을 촬영하러 온 예비 신혼부부의 모습도 꽤 많이 보이더라고요. 화창한 날씨에 울창한 숲까지 더해져 정말 멋진 사진이 나올 것 같네요. 만약 웨딩 스냅사진이나 데이트 스냅사진을 촬영할 장소를 물색 중이라면, 사려니숲..
제주도에서 꼭 먹어야할 음식 중 하나가 바로 갈치조림이 아닐까요?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제주도 갈치조림은 조금 비싼 편이에요. 그래서 저렴하고 맛있는 갈치조림을 찾다가 장승포식당이라는 곳을 발견했어요.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콤한 갈치조림과 싱싱한 갈치회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숨은 맛집이랍니다. 저는 C코스에 갈치조림을 선택해 주문했어요. 40,000원에 갈치조림, 해물뚝배기, 고등어구이, 갈치회를 모두 맛볼 수 있다니 정말 저렴하지 않나요? 메뉴는 단품으로도 주문할 수 있어요. 갈치조림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문한지 얼마되지않아 갈치회와 고등어구이가 먼저 나왔어요. 사실 갈치회는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정말 신선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저렴한 가격임에도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곧이어 갈..
제주도는 이곳저곳 맛집이 참 많지만, 그중에서도 이곳을 빼놓으면 섭섭해요. 보말과 보말칼국수가 너무나도 맛있는 보말과비바리라는 식당입니다. 공항에서 멀지 않아 제주도에 도착해 곧바로 혹은 제주도를 떠나기 직전에 찾는 곳이에요. 저는 언제나처럼 보말칼국수와 보말죽을 주문했어요. 보말죽은 미리 끓여두는 것이 아니라 주문과 동시에 새로 끓이기 때문에 20분 정도 소요돼요.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위해 잠시 기다리는 것도 나름대로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요? 보말과비바리는 규모가 큰 식당은 아니에요. 하지만 언제나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보말과비바리를 약 1년 만에 다시 방문했는데 그새 몇몇 연예인이 다녀간 흔적이 보이네요. 밑반찬은 정갈하고 깔끔한 편입니다. 보말죽은 시간이 좀 필요해 보말칼국수를 먼저 달..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 다녀왔어요. 비가 와서인지 조금 한적한 편이었어요. 주차는 공영주차장에 할 수 있습니다. 요금도 굉장히 저렴했어요. 경차로 약 한 시간쯤 주차했는데 500원인가 받으시더라고요. 카드를 내민 손이 민망했어요. 일단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회를 구경했어요. 호텔에서 캔맥주랑 먹을 안주가 필요했거든요. 종류와 가격대가 너무 다양해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딱새우회, 고등어회+부시리회를 골랐습니다. 딱새우회는 가는 곳마다 마릿수나 크기가 조금씩 달라요. 한 바퀴 둘러보고 잘 비교해 보세요. 저는 12마리를 만원에 구입했습니다. 고등어회+부시리회까지 더해서 총 3만원이었어요.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종류의 회를 고를 수 있어 참 만족스러운 구매였습니다. 생선회 외에도 돌멍게나 뿔소라 등 ..
제주도에 아주 특별한 피쉬앤칩스를 판매하는 곳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성산일출봉 근처에 위치한 윌라라는 제주 달고기와 상어고기를 재료로 한 피쉬앤칩스를 판매합니다. 약 3년 전부터 알게 된 곳인데 지금은 많이 이름이 알려졌더라고요. 괜히 제가 더 뿌듯한 마음이 드네요. 규모는 작지만 독특한 개성이 넘치는 인테리어의 윌라라입니다. 윌라라는 양파기름으로 하루 딱 39개의 피쉬앤칩스만 판매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더 신선하겠죠?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문을 닫습니다. 그래서 지난번 헛걸음한 적도 있었네요. 사전예약은 받지 않기 때문에, 방문 전 수량이 얼마나 남았는지 전화해보는 것도 좋아요. 저는 늘 그렇듯 달고기와 상어고기를 모두 맛볼 수 있는 윌라라 피쉬앤칩스를 주문했어요. 윌라라는 국내 대기업에서 ..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 공항으로 가기 전에 시간이 좀 남아서 제주김만복 본점에 들렀어요. 직전에 식사를 해서 배가 빵빵하게 부른 상태였지만 그냥 떠나기가 아쉬웠거든요. 제주김만복은 코로나 19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모바일이나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받고 있어요. 매장에서 식사하는 것은 불가하고 오로지 포장만 가능했습니다. 저는 직접 방문해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했어요. 다행히 기다리는 사람이 많지 않았답니다. 매장 안으로 한 팀씩 순서대로 입장해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시스템이에요. 주문하자마자 곧바로 음식이 나오기 때문에 회전율이 빨라 금세 제 차례가 되더군요. 그리고 제주김만복은 입장 전 마스크를 꼭 착용하도록 거듭 안내하고 있어요. 코로나 19에 철저하게 대응하는 모습이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주문한..